일상다반사/독서기록

[책] ATOMIC HABITS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GreatTree.HEO 2025. 3.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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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저자 : 제임스 클리어

◇ 출판사 : 비즈니스 북스

◇ 페이지 : 359페이지

독서기록

 (1회) 19.12.22. ~ 20.08.01

 (2회) 24.01.16. ~ 24.02.02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자는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자는 열심히 읽는다.
인생은 단 한 번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장 파울 -

 

 

책을 읽게 된 계기

 

평소 좋은습관을 들이는데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조금 더 습관을 잘 만들수 없을까?" "어떻게 하면 작심삼일을 벗어나 정말 나에게 유익한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책의 저자는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라고 저자소개에 되어 있다.

전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습관형성, 의사결정 등 지속적인 작기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작은 습관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의 구성은 여섯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첫번재 챕터에서는 작은 습관의 힘과 유용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두번째 부터 다섯번째 챕터는 좋은습관을 만들기 위한 법칙을 네개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여섯번째 챕터에서는 최고의 습관을 만드는데 있어 주의할 사항과 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다.

 

 

 

 

책을 보면서 느낀점

 

책의 머릿글은 저자의 과거 아팠던 과거 경험으로 시작한다. 

어렸을적 야구 유망주였던 저자에게 갑작스러운 사고로 신체적 어려움을 가지게 되었으나 작은 습관들로 인해 본인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삶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현재 본인이 있게 했다는 내용이다. 

 

 

위대한 책을 쓰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그 책이 되어야 한다.

내용을 읽으면서 기억나는 구절 중 하나는 바로 "위대한 책을 쓰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그 책이 되어야 한다."였다. 저자는 아마 이 책을 쓰기 위해 본인 스스로 책에 나온 내용의 산 증인이 된거 아닐까 생각했다.

 

책의 첫번째 챕터에는 이러한 작은습관으로 인해 큰변화를 보였던 영구의 사이클 협회 브리티시 사이클링의 사례를 이야기 한다. 100년동안 평범한 수준의 성적을 가진 선수들에게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게 되었고, 그 감독의 전략이 "사소한 성과들의 총합"이었다. 

당신이 싸이클을 탈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잘게 쪼개서 생각해보고 딱 1퍼센트만 개선해보라.
그것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선수들이 작은 습관들 (손씻기 - 손을 안씻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고 감기에 걸리면 신체적으로 좋지않고 훈련이 중단되어 기량을 쌓는데 어려움 있음.)을 만들기 시작했고 결과 영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로 투르 드 프랑스에서 5번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습관이 가져오는 변화는 비행기 경로가 몇 도 바뀌는 것과 같다.

1% 작지만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라고 책에서 말하듯 나중에는 큰 성과로 이뤄진다. 책에서 더욱 적절한 예로 든것이 있는데 바로 "습관이 가져오는 변화는 비행기 경로가 몇 도 바뀌는 것과 같다."이다 . 이보더 더 적절한 예시가 있을까? 책에서는 그래서 성공은 일상적인 습관의 결과라고 결론짓는다.

 

그리고 습관은 "낙담의 골짜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것은 내가 작심삼일을 줄일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답일 수도 있을것 같은데, 작은습관으로 인한 결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발전모습과 실제 발전의 속도에는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이라 믿음이 있다면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미켈란젤로를  다듬는 석공의 마음으로 계속 망치질을 해야한다.

 

세상이 날 외면했다고 여결질 때 나는 석공을 찾아간다.
석공이 100번 망치를 내려치지만 돌에는 금조차 가지 않는다.
101번 내리치자 돌이 둘로 갈라진다. 
나는 그 마지막 타격으로 돌이 갈라진 게 아님을 알고 있다.
그건 그전에 계속 내리친 일들의 결과다.

 

 

다음에 나온 이야기는 시스템과 목표의 차이다.

모든 사람들이 매해 한해를 시작하면서 한해 목표를 세운다. 저자는 이런 목표는 사상누각이라고 이야기 한다. 대신 목표를 위한 시스템을 강조한다. 예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야구팀의 코치라면 우승이라는 목표만 세우지 말고, 우승하기 위한 세부적인 시스템을 만들라고 한다. 심지어 목표는 잊어버려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가지게 되면 목표를 향한 과정이 하나의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작지만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우리는 현재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목표가 성취되었을때의 그 만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의 수준을 어렵지 않게 낮춰라.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저자는 친절하게 글로 잘 정리해두었다.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는 두가지 이유때문이다. 첫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거나, 둘째, 변화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행동의 변화에는 세단계로 이뤄져있다. 가장 밖이 결과고 중간이 과정 그리고 중앙에는 정체성이 된다. 사람들은 목표를 세울때 결과에 중심을 잡고 세운다. 예를 들어 토익 900점을 받겠다던가, 몸무게를 20kg 감량하겠다던가 등 목표와 결과를 동일시 한다.

 

습관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믿음을 끊임없이 편집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수정하고 확장해야만 한다.

 

 

저자는 이러한 목표보다 정체성을 바꾸는것을 목적으로 하자고 조언한다.

즉, 토익 900점이 아니라 나는 직장에서 비즈니스 관련 일이 있을때 영어로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던가, 나는 살을 빼겠다는 목표보다 나는 건강한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을 하나의 신앙처럼 믿고 또 필요한 경우 편집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으로 확장해야 한다. 저자는 이런면에서 습관은 '자존감'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목표의 결과는 어떤 결과를 얻겠다는 것이 되어서는 안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 습관을 만들기 이전에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내가 가진 여러가지 목표를 쭉 나열해보고, 이러한 결과들이 성취되었을때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를 고민해보자. 그리고 그 사람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나의 정체성과 어떻게 대입시킬건지 고민하고 나만의 정체성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그런 나의 정체성에 맞는 작은 습관들을 하나씩 만들고 실천하고 성공하고 성취감을 느끼면 조금 더 큰 습관들을 만들고 실천하고 그러다 보면 정체성도 조금 더 크게 수정해야 할날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머지 않아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호 - 열망 - 반응 - 보상" 이 네가지 단계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그래서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기 위해 행동변화 법칙을 이야기 하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분명해야 달라진다. 

                                                 둘째,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

                                                 셋째, 쉬워야 달라진다.

                                                 넷째,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반대로 나쁜 습관의 경우 위 내용의 반대로 하면 된다. 책에서는 각각의 내용을 하나의 챕터로 나눠서 이야기 한다.

 

먼저 "분명해야 달라진다."라는 챕터에서는 어떻게 좋은 신호를 만들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예시가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습관점수표는 예전에 내가 해오던 내용들이라 신기했다. 이외에도 장소와 시간에 대한 내용도 매우 흥미로웠다. 가장 나에게 유익했던 내용은 "습관쌓기"였다. 어떤 습관을 하면 또 다른 습관을 이어서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인데 현재 나에게는 좋은 습관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환경에 대한 부분도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환경이 물건으로 채워진 공간이라 생각하지 마라."라고 이야기 한다. 즉 환경이란 내가 주변공간, 물건 들과 상호작용하는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나만의 생활공간을 나의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부분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필요한 행동들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만들어서 습관화 시킬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로 "유혹묶기 전략"이 있는데 이는 하고싶은 행동과 해야하는 행동을 연결시켜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끔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갖고 싶은 습관을 잘하는 사람들과 가까워 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책에서 잘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이책을 보고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돌아봤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에 대해 적어두었다. 그러고 나니 내가 무엇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지 좀 더 명확해 졌다.

 

이 또한 이책에서 준 나만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쉬워야 달라진다."에서는 시작부터 질좋은 사진을 집중해서 소수로 찍는것이 좋을지, 무조건 양을 많이 해서 찍게끔 하는게 좋을지 물어본다. 답은 "무조건 양"이다. 그래서 작지만 조금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실천이 어느정도 진전이 있다면 그 양을 늘리면 된다고 이야기 한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구도만 보다가 사진을 못찍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책을 읽고난후 평상시 괜찮다는 풍경이 있으면 무조건 찍는 버릇이 생겼다. 물론 사진을 찍고 나서 봐야 하는데 그냥 찍고 다시 보지 않아서 조금 이상한 습관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되지만 사진을 많이 찍으면 언젠가 좋아지지 않을까란 내심 기대를 가지고 있다. 

(나중에 찍은 사진을 다시 보고 좋은 사진을 추리는 습관도 들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횟수이다. 

 

 

책에서 의미이 있었던 부분은 "동작"과 "실행"의 차이를 이야기 해준 부분 이었다.

사실 처음에 책을 읽었을때에는 동작과 실행이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완전 다른 의미였다.

동작이란 계획을 세우고, 확립하고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일이지만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하지만 실행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이야기 한다. 책에서는 어떤 글을 쓸려고 하는데 글을 쓰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은 "동작"에 해당하는 거고 실제 글을 쓰는 것은 "실행"에 해당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부분을 보고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들에 "동작"이 많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실행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글을 쓰는건 "실행"에 해당된다...)

 

끝으로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부분에서는 과거 추잉검 및 치약 개발, 낙후된 지역 주민대상 손씻기 습관 만들어 준 예 등 다양한 예시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떻게 행동을 만족스럽게 만들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부분은 나쁜 행동을 했을때 특정 목적(여행)을 위한 통장을 개설하는 거였는데, 와이프에게 이야기 했더니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그날 칭찬을 많이 받았더랬다.

물론 현재 통장을 개설했고, 내 비자금 10만원만 들어가 있다. 와이프가 좋아했던 이유를 알겠다...

 

그리고 습관추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매주 내가 할일을 적고 주말에 잘했는지 체크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더 효율적으로 체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측정시 너무 숫자에 매몰되지 말아에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는 "굿하트의 법칙"이라고 소개하는데 어느 순간 목표의 숫자에 매몰되어 버리면 숫자를 채우는데 급급한 나머지 실제 행동의 질은 생각 못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측정이 목표가 되면 잘 측정하지 못하게 된다.
-찰스 굿하트-

 

끝으로 저자는 "습관에도 적성이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경우라면 정말 내가 1등이 될 수 있는 나만의 게임을 만들수 있는 습관을 만들라고 한다. 나는 나만의 게임을 만들라는 이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그리고 습관을 너무 맹신하지 말것을 의미하는 이야기도 있다. 습관을 들이면 뇌에서는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하게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가 이습관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한다.

 

 

 

 

마무리

 

습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정리하면서 다시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일의 더 건강한 나를 위해 좋은 습관을 더욱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그런 나를 만들기 위해 격려해준 이책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해본다.

 

끝으로 책의 끝부분에 저자가 공유한 도덕경의 한부분을 마지막으로 책리뷰 글을 마무리 하겠다.

 

사람은 부드럽고 유연하게 태어난다.
죽으면 뻣뻣하고 딱딱해진다.
초목은 연하고 휘어지게 태어난다.
죽으면 부서지고 말라비틀어진다.
뻣뻣하고 유연하지 않은 사람은 죽음의 신봉자 이리라.
부드럽고 유연한 사람은 삶의 신봉자 이리라.
딱딱하고 뻣뻣한 것은 부서진다.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 마침내 승리한다.

<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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