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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업무 이야기

사회복지사 글잘쓰기에 대해서 (feat. 세바시 강원국)

by JIN.HEO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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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업무역량 중 하나를 뽑으라면 "글쓰기"이다.

 

업무를 하면서 항상 "어떻게 하면 글을 깔끔하고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쓸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관련하여 최근에 세바시 강원국작가의 좋은 강연이 있어서 그 내용을 아래에 추려본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듣기, 읽기, 말하기를 잘해야 합니다."

 

듣기

1.  잘 듣기 위해서는 관계가 좋아야 한다.

모든 글은 사람으로 부터 나온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가 좋은것은 기본이다.

 

2.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잘 질문해야 한다.

질문을 잘 하려면 3가지가 필요한데,

 ① 배경지식 - 상대방 혹은 관련주제에 대해 미리 공부하라. 

 ② 호기심 - 상대방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라.

 ③ 공감능력 -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고 표현하라.

 

3. 요약 능력을 키워라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아래 내용은 상대방의 글을 잘 요약하기 위해서 강원국 작가가 노력했던 내용들이다.

 

"요약할때 알맹이만 잘 추려낼 수 있는 요약능력, 제가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직장에 들어가서 상사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과제를 주셨어요. 먼저 칼럼을 30개 추리고 각 칼럼마다 5가지 숙제를 주셨는데,

                                                  첫번째, 각 칼럼의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그어라.

                                                  두번째, 각 칼럼을 세문장 이내로 압축해라.

                                                  세번째, 각 칼럼의 중간 제목을 달아와라.

                                                  네번째, 각 칼럼의 주제문(핵심메세지)을 파악해와라.

                                                  다섯째,  각 칼럼의 주제문(핵심메세지)을 반박하거나, 옹호해봐라.

이 과제를 하고 저의 요약능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4. 말과 의도를 파악하라.

단순한 말만 전달하려 하지 말고, 숨은 의도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장에서도 일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이러한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다. 즉, 상사의 숨은 의도를 잘 파악하는것이다. 

글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하게 상대가 이야기한 말자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속에 숨어있는 의도, 욕망, 바램 등을 잘 파악해서 전달하면 더욱 양질의 글을 쓸 수 있다.

 

읽기

강원국 작가는 글쓰는데 도움이 되는 "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4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1.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면 전부 읽겠다고 다짐해라.

 

2. 관심 분야의 책이면 무조건 읽어보겠다고 결심해라.

 

3. 내가 읽은 글이면 글감 1개는 무조건 찾는다.

 

4.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 모든 글은 공통된 구조가 있다.

 

말하기

"나의 말하기는 글쓰기 위한 워밍업이다."

말하는것도 중요하다. 쓸내용에 대해 주변인들에게 말해본다. 다른사람에게 이야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글을 쓰면 상대가 쉽게 이해를 할지, 흥미를 가질지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고 한다. 그리고 강원국 작가의 경우 딱딱한 문어체 보다 구어체로 쓰는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글쓰기 전 관련 내용을 구어체로 이야기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어체로 글이 만들어 지고 실제로 문어체 보다 구어체가  더 독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때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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