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례케이스가 사례대상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례관리 업무를 하다보면 이 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사례관리 업무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구분이 어려울때가 있다.
특히 사회복지에 처음 뛰어든 새내기 사회복지사의 경우 이러한 혼란은 더욱 크다.
실제 위의 말은 내가 처음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하였을때 슈퍼바이저에게 많이 물어봤던 질문이다.
물론 다들 사례관리 대상은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이에 대한 개선에 대한 욕구가 있으면 되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처음 사례관리자로써 업무를 하면 욕구 1개를 파악하는 것도 힘들다.
"이 사례가 잠재적 사례관리 대상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을까?..."
그 때, 생긴 고민은 당사자와 만나는 현장에서 상담한 내용을 가지고 사례케이스로 회의에 상정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판단을 쉽게 내리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게 되었고,
난 그 해답을 '공공사례관리 위기도 사정도구'에서 찾을 수 있었다.
공공사례관리 위기도 사정도구란, 잠재적 사례관리 대상자 여부를 판단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총10개 분야(안전, 건강, 일상생활유지,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 경제, 교육, 고용, 생활환경, 법률)에 대한 위기정도를 파악하고 조사결과 선정기준표를 통해 잠재적 사례관리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복합적인 욕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례관리대상이 아닌 좀 더 체계적인 사례 대상자를 발굴하고 개입할 수 있다.
또한, 사례개입전과 개입후 위기도 사정도구를 활용해 사례개입에 대한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위기도 항목이 10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 각 분야에 대한 위기상황의 변경을 좀 더 체계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정시 위기도 조사지 항목 문항을 활용하여 좀 더 체계적인 욕구사정도 가능하다.
물론, 100% 이 위기도 조사 항목이 다 옳다고 볼 수 없다. 때에 따라 위기도 조사지를 벗어나 사례관리를 진행 해야 하는 케이스가 생길 수도 있다.
위기도 조사지는 어디까지나 참고자료로 확인하면 좋을것 같다.
위기도 사정도구 작성방법을 알아보자.
1. 문제의 원인과 관계없이 현재의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위기도를 작성한다.
2. 욕구사정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례관리자가 최종 판단하고 위기도 사정도구를 작성한다.
3. 각 욕구영역의 위기도 점수는 문제가 더 심각한 가구원을 중심으로 기입한다.
4. 각 보기 항목중에서 중복표기가 될 경우 보다 심각한 점수를 선택한다.
5. 정보가 없는 경우 해당사항 없음에 체크한다.
아래에는 2015년도에 발간된 공공사례관리 위기도 사정도구 개정 내용 및 활용법 자료를 붙여둔다.
오랜 시간이 지난 자료이지만 아직까지 당사자 가정에 방문했을때 사정할 때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꼭 업무에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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