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

저지오름을 갔다왔다.

 

서쪽에 위치한 저지오름은,

 

아름다운 숲 전국 대상을 받은 오름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생명의 숲' 이라는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에 생태계가 건강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고 지역주민이 함께 지키고 가꾸는 숲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로 저지오름은 2019년 제 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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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오름의 저지(楮旨)란 호칭은 오름이 위치한 마을 이름이 저지마을이라서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전 까지는 '닥몰오름'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닥몰'은 저지의 옛이름으로 닥나무(한지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됨.)가 많아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저지오름에는 분화구가 있는 분석구다.

 

분석구란, 마그마가 폭팔하면서 분출된 다량의 분석과 화산, 쇄설물 등이 쌓여 만들어진 지형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제주화산송이가 이러한 지형의  주된 내용물이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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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주차장이 묘지쪽에 있다.

 

나는 위치를 잘몰라서 어느 식당앞에 주차했다.  ;;;;

 

오름 입구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가라는 듯

 

여러가지 운동기구가 보인다.

 

또 생태학습장 및 점심을 먹고 가라고 만들어 놓은 것일까?

 

큼지막한 대평마루와 정자도 눈에 보인다.

 

우선 건강하게 몸을 풀고 올라가는것을 준비해본다.

 

오름을 오르는 것은 크게 힘들지 않고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크게 가파른 곳도 없고 주변에 바닥깔개라던지, 계단 등 전체적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느긋한 마음으로 오를 수 있다.

 

주변에 해송이 많다.

 

매우 굵은 해송들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나무마다 관리가 되고 있는지 명찰이 붙여져 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여러가지 숫자와 표식이 되어 있다... 

 

또한 정상에 오르면 탁트인 전경으로 제주도 전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으니

 

간다면 꼭 정상에 오르길 추천한다.

 

 

저지오름의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옆에 삼각점 표지석이 있는데 이는 국토의 평면상위치를 측정하기 위한것으로

 

국가 중요시설이다.

 

전망대에는 전자식 망원경과 수동 망원경 2기가 설치되어 있다. 

 

따로 돈을 낼 필요없이 제주도 구석 구석을 확대해서 볼 수 있으니 꼭 체험해 보자!

 

 

 

저지오름 -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산51 - 둘레 : 약 900m - 깊이 : 약 60m - 특징 : 산상분화구 존재, 해송이 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