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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미션/실내 식물 30일간 잘 키워보기!

코끼리귀를 닮은 공기정화식물 "알로카시아"

by JIN.HEO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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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이 집을 카페로 꾸민다면서 오일장에서 3만원 주고 알로카시아를 사왔다.

 

알로카시아 영어이름은 Alocasia 또는 Elephant's Ear이다. 

영어로 코끼리 귀라고 불리는 것은 그만큼 잎이 코끼리 귀처럼 생겼다는데에서 유래한듯 하다.

 

열대아시아에 약70종, 일본에 2종이 있으며, 이중 일부가 관엽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다년초로 줄기는 굵고 짧은게 특징이다. 

 

이 초록색 잎이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많은 사람들이 인테리어 용도로 혹은 실내 가습효과 및 공기정화를 위해 알로카시아를 많이 키운다.

 

"알로카시아 키우는 법"

알로카시아는 추위와 수분에 예민한 녀석이다.

그래서 추운곳에 절대 두면 안되고, 물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또한, 잎이 넓기 때문에 잎마름에 주의해야 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잎사귀에 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1. 물주기

물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알로카시아 부리가 통통하고 길지 않다. 이건 통통한 뿌리에 물을 가득 머금고 있다는 것으로 물의 흡수력이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그래서,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무른병에 걸려서 죽어버린다.

보통 10일에서 2주에 한번 정도 물주기를 하고, 절대 자주 조금씩 주는 방법은 쓰지 말자! 

계절에 따라 물주는 양에 대한 조절도 필요하다. 

봄, 여름, 가을의 경우 10일~2주 간격으로 물을 주되, 겨울은 식물의 휴면기이기에 물주는 횟수를 줄여서 건조함을 유지하는게 좋다.

또한, 여름철 장마가 올때나 실내가 습할 경우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보통 물주는 시기는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때, 물을 듬뿍주는 방식으로 주는것이 좋다. 

 

만약 물을 많이 주고 있다면 아래와 같이 식물 상태를 체크해보자!

 

1. 알로카시아 목대르 손으로 눌러 보았을때 물렁한 느낌이 든다.

  - 물렁한 느낌이 든다면 바로 물주기를 멈추자. 속이 과습화되고 무른병에 걸리면 회복되기 어렵다.

 

2. 잎에 힘이없고 뒤집어 진다.

  - 이때는 뿌리에 물을 주는것이 아닌 잎에 물을 분무해주면 회복될 수 있다.

 

3.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쭈글쭈글 해진다.

  - 과습, 노화 또는 냉해일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물주기를 멈추고 온도가 적당한지 확인한다.

 

4. 잎색이 옅어진다.

  - 햇빛을 너무 강하게 쬐이거나 빛이 너무 없는곳에 둘경우 생기는 현상으로 식물을 키우는 위치를 재고해봐야 한다.

 

2. 장소

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간접광을 선호한다. (실내 식물의 경우 간접광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많다.) 

보통 거실 창가쪽에 두고 얇은 커텐으로 가려 간접광을 받도록 한 후 키우면 잘자란다.

온도는 최저 15도 이상에서 키워야 한다. 그래서 겨울에는 왠하면 따뜻한 곳에 두기를 권장한다.

 

3. 분갈이

분갈이는 1년에 한번 해야 한다. 

과습에 치명적인 식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물빠짐과 통풍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분갈이 후 흙을 심을때 너무 깊이 심지 말고 가볍게 눌러 심으면 된다. (절대 꾹꾹 눌러 심지 말자!) 

또한, 분갈이후 바로 물을 주지 말고 어느정도 적응기간을 가지게 한 다음 물을 주면 좋다.

 

잎이 노랗게 되거나, 대가 꺽일 때쯤에는 깨끗하게 소독된 칼이나 가위로 잘라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꼭 장갑을 끼고 잘라주어야 하며 줄기의 한뼘에서 반뼘정도 간격을 두고 자르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마른다.

 

잎을 관상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개인 취향데로 하면 좋을것 같다.

 

"독성과 공기정화 두얼굴의 알로카시아"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알로카시아를 많이 키운다. 

알로카시아는 잎이 넓어서 실내 가습효과에 좋다. 

가끔, 흙에 습기가 있거나 물을 주고 나면 잎 끝자락에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만큼 알로카시아 증산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는 실내 가습효과로 이어진다. 

단, 그렇게 생긴 물방울은 옥살산칼슘이라는 미량의 독성이 있어 절대 맛을 보면 안된다.

 

만약 마실경우,

점막을 자극해서 아린맛이 나고 마신 후에는 침을 질질 흘리고, 목구멍이 부어오르면서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방대한 양을 흡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약 만질경우,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점액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줄기 손질 시 꼭 장갑을 끼고 하는것이 좋겠다.

 

타 블로거 글에 따르면 인터넷상 어떤분의 사연이 소량으로 마신듯한데... 입안에 화살이 박히는 통증이 있으며 혀에 감각이 없어진다고 함. 그렇게 3일간 고생했다고 하네요...

 

혹시 사고로 마셨다면 물로 깨끗이 입안을 씻어내고,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을 먹으면 좀 나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자...

 

(※ 어린아이, 반려동물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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