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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부] 조사론 - 2. 과학적 연구요소

by JIN.HEO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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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이제 사회복지조사에 대한 정의와 주의사항에 대해 공부했다.

그럼 이젠 본격적으로 조사에 대해 알아보자!

 

과학적 연구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책을 둘러봤을때,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개념, 변수, 가설, 자료, 보고서, 측정, 척도, 설계, 표집, 내용분석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한다.

 

참고로 위의 내용은 책을 훑어 보면서 나오는 주요 키워드를 작성해둔것이다.

 

내용들이 추상적인 것이 많아서 하나하나 적어두고 정리하면 좋을것 같아서...

그래서 어떤것은 어떤 요소를 포괄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어떤것은 하나의 액션으로 보이기도 한다. 내용분석처럼...

내가 여기서 ... 인것은 나도 이게 맞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쓰는것이니 불편하더라도 이해 바란다.

 

어렸을적 레고를 가지고 놀아 봤는가?

난 어렸을적 레고를 가지고 노는게 좋았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블럭이 어떻게 잘 조합되면 멋진 집이 되기도 하고 자동차가 되기도 하고, 로봇이 되기도 했다.

어린시절 나에게 레고는 마법도구였다.

 

조사에서도 같을것 같다. 

크게 봤을때 위의 내용들을 잘 조합하면 멋진 하나의 이론이 되고 이것은 새로운 지식으로 만들어 진다.

 

하지만 앞전에 이야기 했듯이 나열된 내용이 모두 같은 크기의 요소가 아니다 어떤것은 추상적으로 넓은 의미이고, 어떤것은 하나의 액션같아 보이기도 하다...

 

먼저 우리가 흔히 눈에 쉽게 띄는 요소를 보자.. 즉, 가장 작은 단위의 요소 바로 가장 작은 단위의 레고조각 말이다.

 

나는 그것이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1. 개념

 

개념이 조사를 위한 가장 작은 단위의 요소라고 생각한것은 대부분의 키워드 내용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였기 때문이다.

 

 

개념 즉,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다. 

어떤곳에서는 "개념"이란 "여러가지 물체나 생각을 하나로 묶는 것"(https://brunch.co.kr/@birujang/127)이라고 한다...가령 의자라는 개념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여러가지 가구를 모은 개념이다. 그럼 여기서 드는 궁금증 개념과 단어는 어떤 차이가 있지? 단어는 단순한 보통명사이고 개념의 이름이다. 개념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 처럼 단어가 아닌 긴글로도 표현되고, 명확한 이름이 없는것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우리는 개념을 사전적 정의로만 이해하고 그 개념에 대해 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개념의 모호성을 일단 받아들여야 복집한 개념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든것이 포스터모더니즘인데, 사전적 정의로는 이성적, 과학적,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생각과 가치를 표현하는 예술이나 철학적 사조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들은 것을 외워서 포스터 모더니즘에 대해 물으면 사전적 정의를 이야기 한다.

근데 과연 이것을 통해 모든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아는 게임의 사전적 정의는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라고 한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게임의 경우 승부를 겨룰 수 없다. 즉 상대방이 없는데 게임이란 개념에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개념의 모호성을 일단 받아들여야 복잡한 개념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야기가 좀 다른곳으로 샌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뭔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글인것 같아 열심히 작성 해 두었다.

 

즉 이러한 개념을 통해 변수가 나오고 이론과 가설 등이 만들어 진다.

 

그럼 그렇게 만들어 지는 변수, 가설에 대해 알아보자.

 

 

 

2. 변수

 

변수는 쉽게 말해서 두개이상의 개념이 포함된 빈박스라 보면 된다.

변수의 종류가 많은데 각기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특성에 측정이 가능해서 계량화가 가능하다.

 

변수의 종류에는 각 변수간 기능적 관계를 중심으로 분류했을때, 독립변수, 종속변수, 매개변수, 통제변수, 외생변수, 왜곡변수, 억압변수, 조절변수가 있다. 

또, 변수가 가지는 속성을 기준으로 분류했을때에는 이산변수와 연속변수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럼 먼저 기능적 관계 중심으로 분류한 변수에 대해 알아보자.

※ 기능적 관계중심 분류한 변수종류

1. 독립변수(= 원인변수, 가설변수)
  - 원인을 가져다주는 기능을 하는 변수
  - 연구자에 의해 조작된 변수로 모든 형태의 척도 활용가능

2. 종속변수(= 결과변수, 결과적인 예측변수)
  - 독립변수의 원인을 받아 결과를 나타내는 변수
 
3. 매개변수
  - 두개의 변수간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두변수 사이에 매개자 역할을 하는 변수
  - 종속변수에 대해 보충설명하는 역할을 함.
  - 매개변수가 없어도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는 유지됨.
  - 독립변수의 결과인 동시에 종속변수의 원인이 됨.
 
4. 통제변수
  -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그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3의 변수를 통제하는 변수
  - 연구에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허위적 관계를 밝히는데 활용됨.

5. 외생변수
  - 두개의 변수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식적인 관계에 불과한 경우 그와같은 가식적인 관례를 만드는 제3의 변수를 말한다.
  - 연구에서 외생변수를 제거하면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는 사라져 버린다.

6. 왜곡변수
  - 두개의 변수 간의 관계를 정반대의 관계로 나타나게 하는 제3의 변수
 
7. 조절변수
  -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종의 독립변수

 

다음으로 속성의 정도에 따른 변수의 경우 명목척도, 서열척도 처럼 값과 값사이가 명확하게 분리된 이산변수(예: 더미변수)와 등간척도, 비율척도 등 값과 값 사이가 연결되어 있는 연속변수로 구분된다.

 

 

 

3. 가설

 

다음으로 가설이다. 가설이란, 둘 이상의 변수 또는 현상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검증되지 않은 명제라고 정의한다. 또한 연구에서 선정한 문제를 검증할 수 있도록 기술된 잠정적인 응답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가설은 아래의 조건들을 갖춰야 한다.

※ 가설의 조건

1. 명료성 : 가설의 가장 중요한 조건, 가설속의 모든 용어의 의미가 명확하고, 용어를 조작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조작적 정의가 가능할 때 가설을 실증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2. 가치중립성 : 가설을 세울때 연구자의 가치, 편견 그리고 주관적 견해가 들어가면 안된다.

3. 검증가능성 : 명료성과 함께 중요한 부분이다. 가설은 검증가능한 형태로 되어야 한다.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의 존재가 필요하다.

4. 한정성 : 이건 잘모르겠지만, 책에서는 가설을 수립할 경우 먼저 둘 또는 셋 이상 변수들의 상관관계의 방향에 대해 한정적으로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즉,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에 한정성을 두자는 의견으로 이야기 된다.

 

이러한 가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가설의 특징

가설의 특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문제의 검증 및 해결을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이 필요하다.
- 경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변수의 조작적 정의가 필요하다.
- 가설에 나오는 용어의 명확화가 필요하다.
- 각 용어의 의미와 관계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한정적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책에는 다른 부분에 대한 내용도 있다.
- 가설은 이론적 배경을 가져야 한다. : 물론 뜬금없이 가설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모든것이 스토리가 필요하듯 이론적으로 왜 이러한 가설을 세울 수 있다면 더욱 좋은 가설을 만들 수 있다.
- 가설은 방향성을 가질 수 있지만, 이 방향성이 가설의 전제조건은 아니다.  : 이건 잘 이해가 안됨...
- 가설은 아직 진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므로 확률적으로 표현된다. : 사실로 단정지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 할 것이다. 라는 식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가설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가설의 종류

1. 연구가설(= 과학적 가설, 실험가설, 작업가설) :
 - "A는 B보다 ~이다."
 - 연구문제에 대한 잠정적인 대답.
 - 연구자가 제시하며 잠정적으로 기술하는 명제

2. 영가설(= 귀무가설)
 - "~의 차이(관계)가 없을 것이다."
 - 연구가설과 논리적으로 반대입장 취함. - 연구가설을 반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설
 - 변수간의 관계가 우연임을 말하는 가설

3. 대립가설(= 대안가설)
 - "~의 차이(관계)가 있을 것이다."
 - 영가설에 대립되는 가설. - 가설이 거짓일 때 채택하기 위해 설정하는 가설. 영가설이 기각되는경우 대립가설이 채택되는 반면, 영가설이 채택되면 대립가설이 기각된다.
 - 연구자가 참으로 증명되기를 기대하는 가설로 종종 연구가설과 동일시 된다.

 

여기서 가설종류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궁금증이 든다. 

 

그낭 가설만 세우면 되지. 굳이 영가설, 대립가설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있나?
사회복지1급 시험 문제를 어렵게 낼려고 일부러 만든 개념인가?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구글링 해본결과 다양한 블로거들도 이런 부분에 나와 같은 궁금증을 제기했다.

 

어느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

 

그러게... 나도 같은 생각이다. 사실 단순하게 암기할 수 있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잘알고 싶은데... 이것 또한 고집은 아닌지 모르겠다.

구글링하다 보니 연구가설도 꼭 세울 필요가 없다는 내용도 보이고, 현재 책에서 정의내리고 있는 내용이 엉터리라는 글도 보인다. 도대체 이게 뭐냐고~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정말 유용한 공부가 되어야 할텐데... 뭔가 ... 수박 겉핡기 하는 느낌...

 

그래서 적당한 타협을 보자.

 

내가 봤을때 모든 조사 및 연구에 가설이 꼭 있을 필요는 없는것 같다.

사실 현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주민조사에도 가설이란 없다. 정말 그 사람들의 욕구를 조사하는 거고 복지관에서는 그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면 된다. 연구에 있어서는 잘모르겠지만, 한 유명대학의 연구관련 게시판 글을 인용하자면, 따로 연구가설이 없는 연구도 많다고 한다.

 

그럼, 앞서 사회복지조사연구에 있어서 가설은 있어도, 없어도 되는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단, 정말 좋은 연구를 위해서는 가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심지어 사회복지연구조사에 가설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레포트도 있고, 관련 내용을 보면 과학적 조사를 위해서는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가설의 존재가 필요하고, 이 가설의 검증을 위해 영가설과 대립가설의 존재도 필요해 보인다.

 

영가설의 경우 연구자가 세운 반대 의미에서도 검증을 해봐야 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고, 이렇게 검증했을때, 영가설이 참이면 대랍가설은 채택되지 않고 거짓이면 대립가설이 선택된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으로 대립가설의 경우 여러개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코로나로 1번, 2번 약은 효과가 있다라는 가설을 세웠을 경우 이에 대한 대립가설로는 3가지가 나온다 1번약만 효과 있는 경우, 2번약만 효과 있는 경우, 1번, 2번 약 모두 효과가 있는 경우. 연구가설의 경우 1번, 2번 모두 효과가 있다.는 잠정적인 가설이다. 이게 바로 연구가설과 대립가설의 차이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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